박해성 연출(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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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말하세요: 가자지구를 위한 연극 제작중입니다.
아이에게 말하세요 가자지구를 위한 연극 NArt Festival 場 참가작 2011년 12월 2일(금)- 4일(일)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금 8시, 토/일 4시 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 격정적 미디어 연극 “보고, 듣고, 아는 것에 대해 우리는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가.” 영국의 극작가 카릴 처칠은 2009년 1월,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를 취재하고 돌아와, 한 편의 짧은 희곡 ‘일곱명의 유태인 아이들 (Seven Jewish Children)’을 발표했다. 런던의 로열코트 극장을 비롯 영국의 3개 기관이 희곡의 전문을 무상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뉴욕, 런던, 텔아비브, 카이로, 몬트리올 등 세계 각지에서 각각의 문화와 언어에 맞는 형식으로 공연되어 뜨거운 반응을 만들어냈다. 2010년 10월 서울연극올림..
2011.11.26 -
타이터스: 공연 제작중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말의 기원은 성경과 코란을 넘어 인류 최초의 성문법, 함무라비 법전에 이른다. 이는 본래 무한의 복수를 막고 재복수를 엄격하게 제한하는데 그 의미가 있었다. 같은 말이 오히려 수천년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보복과 폭력을 정당화시키고 있는 아이러니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본능보다 사회적 이성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현대사회에도 폭력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아이러니는 어떤 원리로 존재하는가. "정의는 복수로 완성되고, 복수는 재복수를 잉태한다." 태초의 작은 분쟁은 피해자들의 DNA에 복수의 욕망을 새기고, 그 욕망은 재복수의 재복수를 거듭하며 증폭된다.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전쟁에서 '정의'라는 명목을 걷어내면 이렇듯 뼈속 깊이 새겨진 복수의 욕망이 드러난다. 이는..
201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