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_온라인 프로그램북

2024. 10. 25. 01:3724_하얀밤을보내고있을너에게

아르코 X 벽산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작 김마딘 연출 박해성

 

2024.11.01.-11.10.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

 

공동기획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제작 상상만발극장2

 


순서

김마딘 X 상상만발극장2

작가의 말

흩어져 함께 있기

작가소개

출연진

창작진

제작진

상상만발극장


김마딘 X 상상만발극장2

벽산문화재단은 동시대의 주목할만한 작품과 극작가를 선정하고 공연화를 지원하는 벽산예술상 희곡상을 통해 희곡창작여건의 토대를 다져오고 있습니다. 2023년 벽산예술상 희곡상 수상작인 김마딘 작가의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는 각자의 터널에서 고군분투하는 지금의 우리를 차분하게 바라봅니다. 그 사려깊은 헤아림 속에서 보이지 않는 공간과 떨어져 있는 시간 너머의 움직임을 아우르는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게 됩니다.

 

상상만발극장은 동시대의 다원적 세계를 촘촘하게 바라보고 새로운 극장문법으로 풀어내온 컨템퍼러리연극 단체입니다. 본 공연에서는 이 새로운, 재능있는 창작자의 희곡과 [상상만발극장2]레이블로 함께 하면서 멀리 떨어지는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애씀을 충실히 바라보려는 마음에 집중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우리 누구나 느껴왔던 그 마음의 갈라진 통로들을 섬세히 겹치면서 지금-여기에서 함께 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합니다.


작가의 말

22년 겨울, 긴 시간을 달려온 공연이 끝난 후 새로운 글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누가 협박을 하는 것도 아닌데, 나한텐 그럴 사람도 없는데, 뭔가를 끄적여야 한다는 불안감에 시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건강하지 않은 공회전이었단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당시 저는 이를 구별해 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서너 달을 백지와 대면한 채 그렇게 밤을 지새웠습니다. 새벽 어스름, 미량의 햇빛이 공간을 침범해 올 때면 아무것도 생산해 내지 못했다는 마음에 괜히 울적해지곤 했습니다. (그 누구도 저에게 뭔가를 생산하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적막함, 몇 줄기의 빛, 아직은 어둑한 방, 사진으로 담아내면 꽤 분위기 있는 한 컷이 나올 상황이었지만, 몇 달을 한 글자도 쓰지 못한 저에겐 공허하다 못해 잔인하게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어느 날 글의 핵심이 될 만한 몇몇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두서없는 비약처럼 느껴지지만, 그만큼 불현듯 찾아온 단어들이었기에 이 만남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자신이 없습니다. 어쨌건 그 순간부터 제가 흘려보낸 낮과 밤이, 시간이, 빛과 어둠이 맥락을 가지고 꿰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글쓴이의 밤샘 경험을 앞세워 관객을 만날 생각은 없었습니다. 혼자 밤새다가 우울해진 경험에 마음을 내줄 관객도 없을뿐더러 저 또한 그런 모습을 무대에 전시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마음은 진심이었습니다. 흘러들어온 빛을 보며 느꼈던, 그 공허하고 내밀한 감각만큼은 어떤 식으로든 관객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단순할지언정 무언가를 나눠보고 싶단 생각이 피어난 순간, 몇 달을 멈춰 있던 이야기가 자연스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밤과 낮의 경계가 흐려진 지 오래입니다. 한 개인이 접촉할 수 있는 시간의 면적이 넓어졌습니다. 다룰 수 있는 시간의 선택지는 다양해졌습니다. 이 말들은 곧, 우리가 헤아려야 할 시간 또한 늘어났음을 의미합니다. 때로는 타인의 시간까지 가늠하며 고민과 걱정을 이어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당신의 시간을 헤아리고, 당신 또한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 그 자리에서 나의 시간을 헤아립니다. 하지만 헤아림은 대개 일인칭 시점을 벗어나기 힘들기에 국가 간 시차보다 극복하기 어려운 거리감을 우리 사이에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극장의 관객들만큼은 인물 각자의 시간이 모여 이뤄낸 모종의 세계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세계가 다시 객석 곳곳으로 흩어져 개개인의 고민으로 이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보시다시피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는 작은 마음으로부터 출발한 글입니다. 이 작디작은 마음에 부피감을 더해준 창작진분들이, 먼 길을 거쳐 극장의 통로로 걸어들어올 관객분들을 기다립니다. 이 모습을 응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글쓴이로서 벅차고 기쁩니다.

작가 김마딘

 


공연개요

시놉시스

결혼을 앞둔 2교대노동자 새벽과 승무원 여정은 각자의 시차로 계속 엇갈린다. 서로 모르는 시간 속에서 두 사람은 점점 소진되어간다. 새벽은 공장도난사건을 고발한다. 여정의 비행 스트레스는 한계에 다다른다. 새벽은 고발과정에서 친구에게 상처를 준다. 한없이 단단해보이던 여정의 선배는 고통을 말하며 갑작스레 일을 그만둔다. 사람들은 더 먼 곳으로, 더 먼 시간으로 흩어진다. 그럼에도 하얀 밤을 보내며 서로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방법을 고민한다.

 

공연소개

세계는 계속해서 연결을 확장해나갑니다. 매일 새로운 길과 통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더 넓고 더 많은 세계가 거기로 흘러들어오지만 들어오는 통로는 동시에 나가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더 멀리 연결될수록 사람들은 더 쉽게 흩어지기를 결심하게 됩니다. 넓어지는 세계만큼, 우리도 멀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만날 가능성만을 가느다란 연결선에 달아 사람들은 오늘도 각자 떠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초연결의 세계는 이제 무작정 연결이라고 긍정하기에 이상한 아이러니를 만듭니다. 무한한 연결은 오히려 무한한 고립의 정서를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어디든 연결될 수 있다는 상식이 오히려 우릴 더 외롭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다시 좁게 똘똘 뭉치는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여기의 연결 가능성들의 다발이 만들어내는 딜레마입니다.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는 이 흩어짐의 상태를 새로운 공동체의 형태로 제안합니다. 모여든 것은 공동체고 흩어진 것은 개인이라는 이분법적인 틀을 부수고 새로운 형태의 연결체를 긍정합니다. 우리는 정말 (우리가 알던 방식으로) 모여야만 할까요? 본 희곡은 흩어지는 사람들의 슬픔을 마주하면서 위로를 골몰하며 새로운 기쁨의 형식을 도모합니다.


흩어져 함께 있기

뒷면을 보려면 돌려야 한다. 그래서 뒷면을 보면 앞면은 사라진다. 다시 돌리면 지금의 앞면이 사라진다. 두 면을 함께 보고 싶어 아무리 빨리 돌려도 잠깐의 시차를 극복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지구를 빨리 돌리는 방법을 개발했지만 언제나 함께 있을 수는 없다. 오히려 빨라진 세계는 사람들을 좀 더 기꺼이 떼어놓는다. 우리는 더 빨리, 더 먼 곳으로 우리를 흩어놓는 세계에 살고 있다. 초연결 시대에 증가하는 외로움은 크고 극복 불가능한 몇 번의 이별이 아니라 짧고 극복 가능한 수많은 이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구에서 외로움은 피로를 동반한다. 작은 이별들이 미세플라스틱처럼 아무도 모르게 서서히 몸에 쌓인다.

 

김마딘의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는 그런 지구에서 어떻게 계속 함께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각자의 시차에서 서성이는 인물들이 조금이라도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노력들은 어쩐지 그들을 더 소진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너무 지쳐서 서로를 헤아리지도 못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새벽과 여정이 시도하는 것은 방향전환이다. 여전히 좁히는 것만이 함께 있는 유일한 방향인가? 이 질문은 함께 있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흩어짐을 함께 있음의 새 범위로 포함해보는 것이다.

 

희곡에서의 갈등들은 이 시도와 제안에 대한 의견차에서 발생한다. 함께 있기 위해 떠나겠다는 제안이니 어쩌면 당연하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그것이 포기가 아님을 확인한다. 함께 있음의 방식 자체가 확장된다. 두 사람은 먼 뒷면들을 헤아리는 역량을 발견한다. 이는 비단 두 사람의 관계뿐만 아니라,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료인간들의 관계에서도 발휘된다. 각자가 뒷면에서 어떻게 애쓰고 있는지 믿고 헤아리는 일은 가속하는 지구에서 서로를 지키는 일이 된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자칫 이 함께 있음의 제안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선택은 아닐지에 대해 고민했다. 반대로 흩어짐이 함께 있음이라는 생각이 오히려 어떤 달관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의심해보았다. 하지만 연습에 들어가면서 이것이 낙관도 달관도 아니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극에 나타나는 피로와 외로움의 상황 뿐만 아니라 헤아림과 애씀마저도 지금-여기의 삶에서 미세하지만 정확하게 느껴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모두 감지하지만 미세하여 말해지지 않은 감각을 세밀하게 옮겨놓은 이 대본을 정확하게 응시하기 위해, 하나의 양식을 세우는 것을 방법으로 삼았다.

 

뒷면은 정말 사라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뒷면인 채로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상상만발극장은 뒷면들로서 함께 있는 것에 대해 집중했다. 연극은 등장과 퇴장으로 뒷면과 앞면을 명확히 구분 짓는다. 본 공연에서는 퇴장을 지연하고 뒷면의 일을 앞면의 사건과 중첩하면서 지금-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는 피로와 외로움, 그리고 헤아림을 시각화한다. 파편화된 공간 사이 동등하게 중첩된 뒷면과 앞면이 보여지는 1부와 모두의 뒷면이 누적되는 2부로 구성했다.

 

그렇게 겹치고 찢어지는 극장에서 함께 있음의 새로운 조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가혹한 속도의 지구에서도 함께 있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을 함께 바라봤으면 좋겠다.

드라마터그 김상훈


작가소개

김마딘

<나의 우주에게>, <사라의 행성>

서울신문신춘문예희곡부문2022, 벽산예술상 희곡상2023

 

목적이나 본질을 상실한 채 (또는 잊은 채) 세계를 표류하는 존재들에 관심이 많다. 닿을 수 없는 세계,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현대인의 공허함을 주로 다룬다. 주로 청년 세대의 이야기에 천착하여 그들이 경험하는 방황을 가시화하는 데에 공을 들인다. 매체에서 생산하는 몇 가지 단어만으론 동시대 청년을 설명할 수 없다는 믿음을 바탕에 두고 그들의 잔잔한 일상을 차분하게 들여다본다. 막막한 세계 앞에서 청년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식으로 세계와 교류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나의 우주에게>, <사라의 행성>에선 SF나 연애 소설의 장르적 외피를 두르고 실상은 인물 간의 감정적 교류 또는 일상의 문제를 들여다봤다면, 이후의 <모자이크 하우스>,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에선 장르적 외피를 제거하고 현실 세계의 양상을 어루만지는 데 힘을 쏟았다. 극장 공간을 일종의 중립지대로, 한눈에 담아낼 수 없는 세계의 여러 존재들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생각한다. 이를 통해 존재들 사이의 정신적 거리감을 좁히기도, 때로는 도저히 만나지지 않는 아이러니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화두의 연장선으로, 요즘은 현재의 극장에 대해 생각한다. 희곡이라는 기록물로 극장의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이제는 수평적인 거리를 넘어 수직적인 시간과 기억의 영역을 건드리고자 한다. 이 모든 요소를 매개하는 공간으로 극장을 이용하고, 아울러 이에 어울리는 이야기의 구조나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고민할 예정이다)


출연진

아버지 신하진

<울프>, <낮은 칼바람(작,연출)>, <미마지>, <천만개의도시>, <코리올라너스>, <믿음의기원2:후쿠시마의 바람>, <가지>

 

선배 문현정

<누수공사>, <죽음의 집>, <스푸트니크>, <보도지침>, <원파인데이>, <널 위한 날 위한 너>, <실수연발>

 

여정 신사랑

<시뮬라시옹>, <스푸트니크>, <앨리스 인 베드>, <도덕의 계보학>,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전화벨이 울린다>, <빨간버스>

 

새벽 노기용

<둘, 셋, 산책>, <햄릿>, <뻐끔뻐끔>, <모든 것은 그 자리에>, <광부화가들>, <달콤한 노래>, <케샤, 레로, 케샤>

 

동료 김현

<그것은 너의 말이다>, <역사탐험연구소>, <낮은 칼바람>, <미래의 동물>,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천만 개의 도시>, <코리올라너스>

 

청년 김슬기

<빵야>, <낮은 칼바람>, <미래의 동물>, <파우스트>, <윙키>, <햄버거 먹다가 생각날 이야기>, <천만 개의 도시>


창작진

연출 박해성

<그것은 너의 말이다>, <역사탐험연구소>, <은하철도의 밤>, <미래의 동물>, <스푸트니크>, <도덕의 계보학>, <천만 개의 도시>

김상열연극상2020, 윤영선연극상2018

 

무대 송지인

<간과 강>, <번아웃에 관한 농담>, <20세기 블루스>, <몬순>, <견고딕-걸>

 

조명 김형연

<활화산>,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 <파랑새>, <신파의 세기>, <미래의 동물>,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비비비>

 

사운드 목소

<인정투쟁; 예술가 편>, <영지>, <그로토프스키트레이닝>, <앨리스 인 베드>, <홍평국전>,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스푸트니크>

 

의상 홍문기

<새들의 무덤>, <와이프>, <튜링머신>, <더 웨일>, <미래의 동물>, <세일즈맨의 죽음>, <엔젤스 인 아메리카>

 

분장 이지연
<미래의 동물>, <쇼팔로비치 유랑극단>,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수박 수영장>, <전명출평전>, <슈퍼클로젯>, <산책하는 침략자>

 

조연출 조서연

<연극철지남>, <역사탐험연구소>, <연극 안 하기 - 연극 했다고 치기>, <미래의 동물>, <곰이 말했다> 

 

무대감독 이라임

<연극철지남>, <오차의 범위>, <커튼>, <미래의 동물>, 

 

드라마터그 김상훈

<연극철지남>, <히라타 오리자를 위한 유튜브 스크립트>, <연극 안 하기 - 영화관 가기>, <연극 안 하기 - 연극 했다고 치기>, <미래의 동물>, <연극 안 하기 - 단단히 경고하기>, <비둘기처럼 걷기> 

 

삽입곡: Welcome to My World (The Anita Kerr Singers)


제작진

조명팀장 김병희

조명프로그래머 김주슬기

조명팀 오정훈 김민지 전혜정 정태진 손민영

무대팀 조환준 윤진상 정병문 김대영

음향팀 박상준 정명군

의상팀 박소윤

분장팀장 장지연

분장어시스턴트 김지민

 

조명오퍼레이터 김예영

음향오퍼레이터 곽동우

 

영상기록 삼인칭시점 (이창식 신현호 김찬)

사진기록 옥상훈 손성민

홍보물디자인 박먼지

 

제작PD 이시은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지원 벽산문화재단

공동기획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제작 상상만발극장2


상상만발극장

극장에 있는 관객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배우들은 극장에서 어떤 존재가 되는지,

이들이 만나는 극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극장은 어떤 곳인지에 대한 탐구에서 우리의 연극은 시작됩니다.

극장에서 우리는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지금의 세계를 집요하게 응시합니다.

2008년부터 창작을 이어온 유연하고 역동적인 작업공동체입니다.

 

상상만발극장1: 극장의 최소단위를 실현합니다.

상상만발극장2: 극장의 가능성을 확장합니다.

상상만발극장3: 집중된 창작의제를 통해 극장의 맥락을 다시 짓습니다.

 

연극철지남 2024 [극장1]

그것은 너의 말이다 2024 [극장3]

은하철도의 밤 2023 [극장1]

미래의 동물 2023

스푸트니크 2022,2020,2019

도덕의 계보학 2022,2021

아는 엔딩 2020

코리올라너스 2020,2016

뒤 돌면 앞 2019

믿음의 기원 2: 후쿠시마의 바람 2018,2015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2017

파티: 그로테스크챔버앙상블 2017

3분 47초 2015

믿음의 기원 1 2013,2012,2011

천 개의 눈 2013

영원한 너 2012

아이에게 말하세요: 가자지구를 위한 연극 2011,2010

타이터스 2011,2009

비상사태 2010

십 이분의 일 2009

 

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믿음의 기원 2: 후쿠시마의 바람 2015